천안 서북구 와촌동에 있는 한 빌라에서 황당한 상황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수도요금이 갑자기 세 배가 나왔는데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는 겁니다. 집에서 물 쓴 양은 똑같은데 30만 원이 넘게 나와서 수도사업소에 항의까지 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도착해서 계량기부터 확인했습니다. 계량기에는 별침이라는 게 있습니다. 물이 흐르면 돌아가는 작은 바늘인데, 물을 안 쓰면 멈춰 있어야 정상입니다.
수전을 다 잠근 상태에서 별침을 관찰했습니다. 물을 쓰는 사람이 없는데도 별침이 천천히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딘가에서 24시간 물이 빠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계량기에서 집까지 들어가는 급수 라인에 공압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압력을 넣자마자 빠르게 떨어졌습니다. 문제는 배관이 땅속에 매립되어 있어서 어디서 새는지 정확한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청음탐지기와 가스탐지기를 함께 활용했습니다. 청음탐지기로 땅 위에서 소리를 잡고, 가스탐지기로 배관 경로를 따라가며 누수 지점을 좁혔고, 계량기에서 약 2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강한 신호가 잡혔습니다.
해당 위치를 굴착했습니다. 배관 이음부에 균열이 있었고, 물이 상당량 새고 있었습니다. 땅으로 스며들어서 겉으로는 전혀 티가 안 났던 겁니다. 땅속에서 조용히 물이 빠지면서 요금만 계속 나간 거였습니다.
손상 구간을 새 배관으로 교체하고 단단히 접합했습니다. 흙을 다시 메우고 다짐해서 복구까지 완료했습니다. 작업 후 압력 테스트를 진행했고, 압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됐습니다. 계량기 별침도 완전히 멈춘 걸 확인했습니다.
고객님께서 그동안 물값만 버렸다며 아쉬워하셨습니다. 첫 달 요금이 이상하게 나왔을 때 바로 점검 받으셨으면 훨씬 적은 손해로 끝났을 문제였습니다. 수도요금 폭탄은 대부분 이렇게 눈에 안 보이는 곳에서 새는 게 원인입니다.
수도요금이 갑자기 올랐다면 빠른 점검을 추천드립니다. 발견이 늦을수록 손해가 커집니다. 와촌동을 포함한 천안 전 지역, 수도요금 이상 시 정확하게 원인 찾아드립니다.
부천 고강동 아파트 누수 사례처럼 초기에는 작은 얼룩이나 습기로 시작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범위가 급격히 확대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보인다면 전문 장비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누수솔루션